All Posts By

dadidan

감꽃

By News No Comments

어라, 바닥에 두어 알 떨어진게 팝콘인줄 알았는데 그게 감꽃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고개를 들어올리니 어느새 감꽃이 한가득 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감꽃은 감잎 뒤에 숨어 피기 때문에 여간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지요. 비 한 번 내리고나면 다 떨어지고 말텐데 생각했더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두 손 가득 감꽃을 담아 들고 동생과 맛나게 나누어 먹었지요. 비가 그치고나면 제법 떨어져있을 감꽃을 모아 봐야겠습니다. 꽃이 저만치 피었으니 올해는 감도 제법 많이 열리겠지요.

복숭아 적과

By News No Comments

멀쩡하게 잘 자라는 복숭아 열매를 따내는 일은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열매를 크고 맛있게 키우기 위해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작업 입니다. 젊은 사람이 오르기도 힘든 앞산을 늙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올라 적과 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주말에 저희가 하겠다는데도 모든 일은 때가 있는 법이라며 한사코 당신들께서 높은 산을 오르셨습니다. 낮은 평지에는 벼를 심느라 과실 나무는 모두 산에다 심어 온가족의 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 여기 청도의 농사일 입니다. 그런게 있겠습니까마는 적당한 비와 적당한 바람, 적당한.. 뭐 농사의 절반은 하늘이 짓고 나머지는 우리의 몫이겠지요.